방포항

젓개항’이라고도 부른다. 한적하고 조용한 지방 어항으로 마검포, 연육교 등과 함께 바다낚시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06년 6월 현재 57가구가 살고 있으며 인구는 약 230명이다. 안면도 꽃박람회를 치렀던 꽃지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수산물 집산지로 70여 척의 어선들이 우럭, 실치, 농어, 놀래미 등을 많이 잡는다. 예전에 꽃지해변에서 이곳으로 가려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2001년 8월 꽃지해변과 연결되는 인도교‘꽃다리’가 세워진 뒤로는 관광객들이 쉽게 들러볼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꽃다리에서 바라보는 저녁 무렵의 일몰 광경이 특히 장관으로 꼽히며,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포구 바로 옆에는 방포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